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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지역의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향상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와 상호협력에 나섰다.
경산시는 대구경북 기초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28일 경산시청 상황실에서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 분야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단기수출(중소중견 Plus+) 단체보험과 환변동보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20백만원으로 지역의 수출중소기업 40여개 업체를 지원하기 마련된 가운데, 사업운영은 한국무역보험공사 대구경북지사에 위탁운영 할 방침이다.
한편 단체보험은 시가 보험계약자가 되고 수출업체를 피보험자로 해 별도의 수출통지절차 없이 피보험자의 모든 수출거래에 대한 대금 미회수 위험을 담보하는 신용보험이며, 환변동보험은 환율변동에 대한 보험료를 수출업체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 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과 환율변동 위험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수출채산성을 유지하면서 수출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유도하고 수출 활성화와 수출실적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이 일회성이 아닌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돼 수출 중소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병태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은 “이번 양 기관의 협력이 경북도내 다른 지자체에도 파급돼 수출기업의 시장 다변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