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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지역거점의료센터로 지정된 김천의료원에 격리됐던 메르스 의심환자가 검체의뢰결과 1,2차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시는 지난 12일 경주에서 삼성서울병원을 경유(5.27/31일)한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밀접접촉자인 직장동료 1명이 정부로부터 지역거점의료센터로 지정된 김천의료원에서 격리해 검체의뢰결과 1,2차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15일 오전 주거지(경주)로 귀가조치 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는 경북도청 요청에 따라 확진환자의 밀접접촉 수용격리시설의 부족으로 포항(확진환자의 직장주소지)에서 음압격리병실을 보유한 김천의료원으로 이송조치 됐다.
시는 이송 중에 생길 수 있는 감염가능성의 완벽한 차단을 위해 철저하게 바이러스가 차단된 동선(격벽설치 앰뷸런스)을 이용해 이송조치를 시행해 검체를 채취해 경북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사의뢰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14일 부산 사상구(주소지)에서 자택격리자로 관리하던 중 연락 두절된 여성은, 김천 주거로 판단된 환자를 김천경찰서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하에 주거지를 파악했다.
김천시보건소의 신속한 역학조사 결과 확진환자와의 접촉시점이 맞지 않아 최종적으로 자택격리 대상자가 아님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부에서 확진환자가 있다는 유언비어가 나돌고 그로 인해 김천시의 지역경제와 지역거점의료센터인 김천의료원을 걱정하면서 투명한 메르스 관련 상황전파와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