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뭄으로 갈라진 논ⓒ예천군 제공
    ▲ 가뭄으로 갈라진 논ⓒ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극심한 가뭄과 무더위로 인한 밭작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작물 관리요령 중점 기술 전수를 위한 현장지도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지난 주말 기해 곳곳에 소나기성 폭우가 내리긴 했으나 해갈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지금껏 올해 상반기 동안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턱없이 적을 뿐 아니라 유례없는 폭염으로 밭작물 생육이 눈에 띄게 저조해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요즘 시기에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앙한 벼는 숙기별로 적기 중간 물 떼기를 실천해 벼 수량을 높이고 쓰러짐도 예방하면서 이렇게 절약되는 물을 밭작물에 이용토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한 관수작업을 실시하고 이랑에 짚, 풀 등 피복으로 최대한 토양수분 증발 및 지온상승 억제를 해주며, 양수 장비를 이용해 점적관수나 야간에 이랑관수로 등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각 읍면 농업인 상담소에서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농작물 관리요령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면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조만간 장마가 온다는 예보가 있지만 비가 오기 전까지 밭작물 생육기에는 철저한 가뭄대비책을 동원해 농작물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가뭄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