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행정력 집중으로 가뭄피해 최소화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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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수량 부족과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로 인해 가뭄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경북 포항시(시장 이강덕)가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한 노력에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 23일 북구 청하면 미남‧하대‧서정리 일대 가뭄해소를 위한 농업용수 확보 현장을 방문해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 농민과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가뭄 피해 현장을 찾은 이 시장은 “최근 때 이른 폭염과 함께 가뭄이 지속되고 장마가 늦어지면서 농가에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행정력을 집중해 가뭄피해 최소화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청하면 서정2리 괴들지구 물마름 현상으로 인해 올해 농사가 불가능할 뻔한 농경지에 민방위 비상급수시설(170t/일)을 이용해 가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관계부서 공무원과 지역 농민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이 시장은 “시가 보유하고 있는 양수장비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가뭄극복을 위해 민관이 합심해 장‧단기적인 가뭄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방문에는 포항시의회 한진욱 의원과 신포항농협 편해원 조합장, 이병기 포항시 북구청장, 이종부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관계자 및 지역주민이 30여명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