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상북도관광공사는 경주 보문관광단지 대청결 운동을 실시했다. ⓒ경상북도관광공사 제공
    ▲ 경상북도관광공사는 경주 보문관광단지 대청결 운동을 실시했다. ⓒ경상북도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가 최근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관광경기를 되살리고 이를 통한 지역 경기 활성화에 나섰다.

    이에 관광공사는 지난 29일 임직원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대청결 운동을 실시했다.

    이는 메르스로 인한 불안감으로 자제하고 있는 발걸음을 되돌려 관광객이 넘쳐나는 관광단지로 이미지 변신을 기하고, 30일 저녁에 열리는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를 추진하기에 앞서 관광객들과 행사 참가자들에게 청결하고 안전한 보문단지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사 임직원들은 보문관광단지 구석구석을 돌며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단지 내 공중화장실과 관리인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연막소독을 겸한 방역작업 등을 실시했다.

    공사는 이에 앞서 지난 25일에는 메르스 여파로 어려운 지역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임직원 40여 명과 함께 경주 성동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30일 오전에는 메르스로 인해 급감한 국가적 혈액수급부족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공사 임‧직원 모두와 보문단지 내 입주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보문관광단지 육부촌 광장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가졌다.

    또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홍콩, 중국 현지 박람회를 비롯한 외국인 대사관 가족 및 외신기자,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잇달아 갖는 등 경북관광 홍보에 전력을 다해 메르스 종식 이후를 미리 대비하고 있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지금은 모두가 힘을 합쳐 메르스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될 때”로 “관광공기업인 공사는 청결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경북관광 홍보에 전력을 다해 돌아선 국내외 관광객의 발걸음을 되돌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