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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가 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으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전통시장 애용 캠페인 및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
시 관계자는 이는 최근 인터넷 전자상거래 및 대규모 유통업체와의 경쟁 등 유통환경의 변화로 위축된 가운데, 메르스로 인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공직자 및 기관‧단체가 솔선수범해 지역상권 살리기 위해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시청 직원, 기관‧단체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에서 출발, 전통시장 애용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전개한 후 중앙시장 일원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지역농특산물과 생활용품 등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정백 시장은 이날 민선자치 6기 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간단하게 마친 후 현장중심의 열린 행정과 소통을 위해 전통시장을 방문, 지역 상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에게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