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야경을 배경으로 불빛 향연 펼쳐
  • ▲ 지난해'포항국제불빛축제' 연화연출 장면ⓒ포스코 제공
    ▲ 지난해'포항국제불빛축제' 연화연출 장면ⓒ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포항시가 제12회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오는 7월30일부터 8월2일까지 4일간 영일대 해수욕장 및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축제는 ‘불의 노래, 빛의 바다’라는 주제로 마련됐으며, 특히 올해는 ‘멀티퍼포밍(multi-performing) 불빛쇼’를 도입한다.

     

    기존 뮤지컬 불꽃쇼에 현대무용, 아크로바틱 등의 공연요소와 불꽃치구 등의 특수효과 장비를 도입한 새로운 트렌드의 연출기법을 통해 시민들과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으로, 축제는 오프닝공연과 메인행사인 불빛쇼, 식후 행사로 운영된다.

     

    오프닝공연은 신라시대 화랑의 이야기에 기계체조, 마샬아츠를 접목시킨 플라잉 공연과 포항시민의 프린지(fringe) 공연, 그리고 인기개그맨 김원효‧정범균의 미니 개그콘서트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메인행사인 불빛쇼에는 최근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크로아티아 ‘Mirnovec’팀의 아름다운 연화 연출에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한화’팀이 환상적인 멀티퍼포밍 불빛쇼를 통해 ‘100년을 위한 도약, 위대한 생각, 위대한 도전, 위대한 가슴, 포항의 위대한 빛’이라는 5가지 테마에 맞춰 형형색색의 연화를 쏘아 올려 포항의 밤하늘을 불빛으로 수놓다.

     

    이와 더불어 멀티미디어 요소(영상, 레이저, 썬샤인, 특수조망)와 넌버벌 퍼포먼스(비언어적 공연)가 결합돼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식후 행사에서는 불빛축제의 감동과 여운을 이어가는 DJ 레이브(rave) 파티가 마련돼 있어 열광의 분위기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