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학관, '영화가 된 문학' 주제로 톡 톡 문학토크 열어

대구문학관(대표 대구문화재단 심재찬)은 29일 오후 3시부터 대구문학관 4층 세미나실에서 여섯 번째 ‘톡! 톡! 톡! 릴레이 문학토크’를 개최한다.

‘톡! 톡! 톡! 릴레이 문학토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의 날과 연계해 생활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문학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행사다.

 이번 문학토크는 ‘문학의 향기가 흐르는 영화’를 주제로 영화칼럼니스트 겸 문화공간 필름통 김중기 대표가 강연한다.

문학이 원작이 된 영화나 문학을 소재로 한 영화를 영상과 영화음악으로 다시 보고, 서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마거릿 미첼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빅터 플레밍 감독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년),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소설을 영화화한 ‘닥터 지바고’(1965년) 등 고전영화에서부터 독일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2006년)까지 문학의 향기가 흐르는 영화 10여 편을 영상과 함께 문학적 가치를 되짚어본다.

또 시의 은유를 가장 잘 묘사한 이탈리아 영화 ‘일 포스티노’(1994년)와 이창동 감독의 ‘시’(2010년)를 통해 시의 본질과 영화 속 문학의 숨은 의미도 들여다 볼 예정이다.

전화로 참가 접수가 가능하며 누구나 참석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위치와 기타 문의사항은 대구문학관 사무실(053-424-8774)로 전화문의 하거나 대구문학관 홈페이지(www.modl.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