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월성 1,2호기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 신월성 1,2호기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신월성2호기가 모든 시운전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본격적인 전력 생산을 위한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하 한수원)은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건설된 개선형 한국표준형원전(OPR1000)인 신월성2호기가 모든 시운전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정부 승인을 받아 24일부터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가동원전은 24기(고리 6기, 한빛 6기, 월성 6기, 한울 6기), 발전설비용량은 21,716MW로 국내 전 발전설비용량(96,681MW)의 약 22.5%를 점유하게 됐다.

    신월성2호기 연간 전력생산량은 79억kWh(대구․경북 1년 전력사용량의 약 13%에 해당)로 향후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 관계자는 “국내 24번째 원전인 신월성2호기는 지난해 11월 신월성2호기에 연료를 장전한 이후 단계별 출력상승시험과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 성능시험 등 8개월간의 시운전시험을 통해 최종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밝혔다.

    한편 신월성1,2호기 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5조 3,100억원을 투입해 건설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연인원 약 600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지원 사업 등 7,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