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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경북 영덕에서 수박향 나는 황금은어도 직접 잡아 맛보고 멋진 추억 만들어 보세요”
영덕군이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2015 영덕황금은어 축제’를 오십천둔치에서 개최한다.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간 영덕 황금은어랑 놀자’란 주제로 마련된 축제는 지난 31일 이희진 군수를 비롯한 조주홍 경북도의원, 영덕군의원들과 신선대 축제위원장, 지역민과 관광객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군 개청 1075주년을 맞아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소원 물고기 한지등 1075개를 축제장 내 전시장과 친천대교에서 행사장 입구까지 오십천을 두르는 거리에 전시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축제는 체험행사와 부대행사로 마련된 가운데, 체험행사에는 은어반두(그물)잡이체험과 어린이 맨손잡이 체험, 은어구이 숯불체험, 수상 자전거 체험을 비롯해 가족 보물찾기 ‘황금은어를 찾아라’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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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행사로는 은어먹거리 장터, 은어 활어‧구이용 판매장 등 먹거리 부스와 황금은어 가족 골든벨, 우리엄마 팔씨름대회, 우리가족 림보대회, 영덕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복숭아와 신선한 가잠, 멸치 미역 등을 판매하는 지역특산물판매장도 운영한다.
이밖에도 인근에 위치한 영덕군 궁도장(화림정)에서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 동안 전국 최고의 신궁을 가리는 ‘제9회 항일의병장 신돌석 장군배 전국 남녀 궁도대회’가 열려 축제장을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이희진 군수는 앞으로 군은 축제를 통한 주민화합과 지역상권 활성화 및 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군관광진흥재단 설립해 축제를 통합관리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청정 영덕에서 열리는 황금은어잡기 축제에 많이들 오셔서 수박향 나는 황금은어도 직접 잡아 맛보며 풍성한 축제도 즐기며 멋진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