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살수차량 및 방역차량 투입 등 민관합동 피해 최소화 만전
  • ▲ 최양식 경주시장이 폭염 재난 피해 지역 희망농원에 살수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 최양식 경주시장이 폭염 재난 피해 지역 희망농원에 살수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최양식 경주시장이 최근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가 잇따르자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방문에 나섰다.

    최 시장은 지난 6일 폭염에 의한 닭 사육농가 피해 발생지인 천북면 신당리 희망농원을 찾아 폐사 원인을 확인하고 가축 사육현황 및 폭염대비 예방대책 등에 대해 관계자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사육시설을 둘러본 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역의 닭 사육현황은 총 242호에 230만8천수로 희망농원에는 23호 62만수의 산란계를 사육하고 있다. 하지만 희망농원에서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5일간 폭염으로 인한 폐사량이 약 8천700수로 일평균 1천 7백여 수가 폐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는 희망농원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방차 2대, 시 방역차량 2대 등 총 4대를 투입해 살수 및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면역력 증가를 위해 비타민제를 2차례에 걸쳐 3,640kg을 무료 공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 ▲ 최양식 경주시장이 폭염 재난 피해 지역 희망농원에 살수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이날 현장을 찾은 최 시장은 살수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소방서, 시 직원들을 격려하고 희망농원 대표자 및 사육 농가주를 만나 여러 가지 폭염에 대비해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대책 등을 논의했다.

    폭염에 따른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살수작업, 영양제 공급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해 피해 최소화에 힘써 줄 것을 주문하며 농가에서도 사육장 내 환풍기 가동 및 자체 살수작업 등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