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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은 지난 15일 적천사 도솔암에서 중수불사를 완료하고 낙성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낙성식에는 이승율 군수와 예규대 청도군의회 의장, 송준섭 청도경찰서장, 김태율 청도군의회 부의장, 청도사암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불교계 인사 및 불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반야불교합창단과 청도 소리사랑오카리나팀의 공연에 이어 최동선 한국무용가가 ’천상으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무용 공연 등을 펼쳤다.
도솔암은 신라 문무왕 4년(서기 664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적천사의 부속암자로, 지눌스님 이후 많은 고승대덕들이 주석해 중생을 계도한 곳이다.
도솔암은 낙후된 법당과 요사채 보수를 시작으로 2년여의 공사 끝에 이번에 완공했으며, 법당과 요사채의 보수에 사업비 2억여원을 투입했다.
이 군수는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도솔암 보수를 완료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군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고 도솔암이 청정 기도도량으로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