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송 국가지질공원ⓒ청송군 제공
    ▲ 청송 국가지질공원ⓒ청송군 제공

    경북도가 청송 국가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를 위한 접수를 마쳤다.

    도는 30일 국가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하기 위한 신청서를 지난 20일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를 경유, 유네스코 본부로 26일 최종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청송 국가지질공원은 지난 2011년부터 수행한 타당성 및 학술조사, 지질공원 기반조성 등의 노력을 통해 지난 해 4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

    또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 기암, 얼음골, 꽃돌산지 등 24개 명소의 체계적인 관리와 해설사 활동, 활발한 지역주민 참여 등 지질공원 운영내실화를 다져왔다.

    청송 지질공원이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면 자연유산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도 및 청송지역 브랜드 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계지질공원네크워크(GGN) 참여 및 유네스코 브랜드 사용으로 국제적 홍보가 용이하고, 관광활성화로 지역경제발전 및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도는 현재 전국 6개 국가지질공원 중 울릉도‧독도와 청송 2개소를 보유하고 있고, 올해 안에 신청예정인 동해안 지질공원(포항, 경주, 영덕, 울진 일대)이 내년 상반기에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국내 지질공원 최다 보유 지자체로 앞으로 청송의 세계지질공원 인증과 함께 국내 지질공원의 선도주자로서의 역할과 지질공원 제도를 활용한 지역발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향후 유네스코의 인증 절차에 따라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2016년 9월, 제7차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GGN)에서 최종 인증여부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