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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연말연시 느슨해지기 쉬운 복무기강을 바로 세우고, 금품수수와 각종 불·탈법 행위 등을 근절하기 위해 오는 7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본청 및 산하 전부서, 구미시설공단,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에 대해 특별 감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5개반 16명으로 감찰반을 편성해 복무기강 점검은 물론 음주운전, 도박 등 공직자 품위손상 및 금품·향응 수수행위와 동절기 설해대책 등 재해대비 예방실태, 민원처리 지연·업무기피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 초래 행위 등 민생현장 직무태만행위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감찰에서 근무기강 해이 등으로 적발될 경우 행위자는 물론 지휘·감독자에게도 연대 책임을 묻는 등 엄중 문책 조치하고, 지적사항 및 수범사례에 대해선 전 부서에 전파 유사사례 재발을 철저히 방지할 방침이다.
정석광 감사담당관은 “단 한 건의 비리도 발생할 수 없도록 그 근원을 차단한다는 자세로 감찰활동을 전개하겠다”면서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및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