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가 겨울철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난 대응체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보유한 제설장비 186대에 대한 일제 점검과 자체 도로 제설 훈련을 이미 마쳤으며, 13개 협업기능별 대책반을 구성해 분야별 세부적인 대책으로 도로제설, 농축수산시설 피해경감, 상수도 동파 등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기상 예비특보시 조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단계별 대응체계 구축은 물론 제설 주요 구간에 대해서는 제설 담당책임제 시행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자율 제설단 및 해병대 1사단 등 민·관·군 협력체제를 구축해 겨울철 재난에 다각도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폭설로 인한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철강관리공단 대설대응 대책을 마련하고, 한파대책으로는 상수도 동파사고에 대비한 비상급수대책반 및 긴급복구 기동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 시설 사전점검 및 폭설시 ‘내 집 앞 눈치우기’ 등 대시민 홍보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