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경기침체 장기화 및 소비심리 위축 등의 여파로 수익구조 악화 등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를 돕기 위해 운전자금 30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융자지원 대상은 영덕지역에 본사와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무역업, 관광숙박시설운영업, 운수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운전자금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22까지 군청 새마을경제과에 신청, 접수하면 된다.

    매출액에 따라 최대 3억원까지 융자 지원가능하며, 융자기간은 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시중 13개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다.

    군은 대출이자 차액의 3%를 보전하고,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타 시도에서 도내로 이전한 업체, 중앙단위 시상에서 장관상 이상 수상업체는 매출액과 관계없이 5억원까지 우대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시중금리에 비해 훨씬 싼 이자의 자금지원으로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면서 “설 명절을 앞두고 자재구입비, 근로자 상여금 등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