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시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긴급지원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게 생계, 의료, 주거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48시간 이내에 지원해 위기상황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긴급복지사업 지원 현황은 총 117가구를 대상으로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의 명목으로 1억5,000만원을 지급했다.

    이는 2014년의 80가구, 7천800만원에 비해 지원 건수는146%, 지원액은 192% 급증한 것이다.

    시는 올해도 1억2,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위기가정을 지원하고 지원신청 추이를 살핀 뒤 추경에 예산 추가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김옥희 사회복지과장은 “언론매체나 각종 회의 시 홍보를 통해 정보부재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방지하고 복지 이통장, 희망복지원단, 사례관리사 등을 통한 위기가정 대상자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며 “위기가구에 대한 신속한 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 방지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