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 전경.ⓒ구미시 제공
    ▲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 전경.ⓒ구미시 제공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녹색생활 실천 공간으로 건립된「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이 개소 2주년을 앞두고 지역의 새로운 녹색체험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6월 19일, 경북·대구권역 최초로 문을 연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은 금오산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금오지 올레길, 자연환경연수원을 연결하는 가족단위 시민들의 탐방 및 체험·웰빙코스로, 지난해 말 6만 4000여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특히 방학 중에는 매주 화·목·토요일 기후변화 및 환경관련 영화를 상영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녹색생활 체험교육 공간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구미시 탄소제로관은 총사업비 98억원을 들여 경북환경연수원 내  부지 6,400㎡(1,936평), 연면적 2,389㎡(722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전국 6개 권역, 7개의 기후변화체험관 중 가장  우수한 시설을 자랑하는 친환경적인 최첨단시설이다.

    지하 1층에는 기후변화관과 탄소제로관이, 지상 1층에는 제로실천관 등의 상설체험관과 북카페, 기획전시실이, 지상2층에는 자연보호운동발상지 기념관 등이 들어섰다. 야외에는 동력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공간을 조성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최상의 체험·교육시설을 두루 갖췄다.

    시는 탄소제로교육관 내 다목적 홀을 완전 개방해 확대간부회의를 비롯해 읍·면·동 리·통장회의 등 시 산하 기관과 유관단체 회의 및 교육, 전시 등 다목적 복합시설로 활용, 녹색생활 실천 운동 확산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미는 물론 대구․경북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대표적인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탄소제로교육관을 중심으로 지구온난화에 대비해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실천방법 교육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구미의 미래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