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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7대 후반기 의장에 류규하 의원(중구)이 선출됐다.
류 의원은 29일 오전 10시 제24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총 의원 3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치러진 2차 투표에서 과반수가 넘는 17표를 획득해 7표를 얻은 김의식(서구) 의원 , 6표에 그친 김창은(수성구)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신임 류 의장은 1차 투표에서 11표를 얻어 김의식 의원 10표, 김창은 의원 9표 등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까지 가는 경합 결과,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의장 선거전은 신임 류 의장을 비롯해 김창은·김의식 의원 간 3파전으로 전개되면서 결과 예측이 어려웠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의장 후보간 합종연횡으로 인해 2~3위 득표자가 역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하고 의장에 당선됐다.
평소 온화한 성품으로 소신있는 의정활동을 벌여온 신임 류 의장은 “의회 위상정립과 집행부 감시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면서 “시민중심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펼쳐 상호 신뢰바탕으로 시민이 원하는 시민이 행복한 대구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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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치러진 부의장 선거에서는 최길영(북구) 의원과 박상태(달서구) 의원이 각각 제1부의장과 제2부의장에 선출됐다.
신임 최 부의장은 1차표에서 과반수가 넘는 17표를 얻어 선출됐고 2부의장에 오른 박상태 의원 역시 17표를 얻어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