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도 복지예산 규모.ⓒ경북도 제공
    ▲ 경북도 복지예산 규모.ⓒ경북도 제공

    경북도 복지예산이 2조90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5일 경북 도민들의 행복지수 제고를 위한 복지 예산이 2006년 7,625억원에서 2016년 2조 901억원으로 10년 사이 2.7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경북도 전체 예산 중 26.2%에 달하는 수치이다.

    이 증가는 지난 10년간 경북도에서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충과 도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에 힘써 온 증거로 풀이된다.

    특히 도는 2014년부터 매월 마지막 토요일을 ‘할매할배의 날’로 지정, 세대 간의 만남과 소통, 격대 교육을 통해 가족공동체를 회복하자는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대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 도는 그동안 빈틈없이 촘촘한 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 급여를 개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급여로 개편했다. 

    위기가구 조기 발굴·지원을 위해 경북우정청 집배원 1,142명을 ‘행복나르미’, 야쿠르트 아줌마 등 1,184명을 ‘좋은 이웃들’로 위촉 운영 중이고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 안전 강화를 위해 2009년부터 5,305가구에 응급안전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또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독거노인의 고독사·자살 등을 예방하기 위해 도내 43개소의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 ▲ 지난 3월 경북도에서 열린 경북 치매홍보대사 위촉식 장면.ⓒ경북도 제공
    ▲ 지난 3월 경북도에서 열린 경북 치매홍보대사 위촉식 장면.ⓒ경북도 제공

    경북도 안효영 복지건강국장은 “앞으로도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생계안정과 도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고 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살맛나는 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