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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9일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을 결의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시내버스는 멈춰서는 안 될 시민들의 소중한 생업의 수단이자 공동재산”이라면서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버스가 시민들의 생업의 길을 막아서고 지역사회를 혼란과 분열에 빠뜨리게 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업은 노동자가 가지는 합법적이고 정당한 쟁의행위이지만 진정 시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최근 대구의 현실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든 시기로서 모든 시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단결해야만 극복할 수 있다”면서, “혼란과 분열이 아닌 오직 시민행복만을 생각하는 길에 함께 해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