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27일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행사장면.ⓒ대구시 제공
    ▲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27일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행사장면.ⓒ대구시 제공

    ‘7월말 전국 치맥 마니아들이 대구로 몰려든다’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이 27일 개막해 31일까지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등지에서 개최된다.

    ‘모이자~ 치맥의 성지 대구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릴 이번 축제는 대구시와 (사)한국치맥산업협회 주관으로 5가지 즐거움이(Fantasty) 있는 복합공간(Multiplex)인 ‘판타플렉스(Fantaplex)’로 꾸며 도심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두류 야구장은 치맥 프리미엄 라운지로 치맥 마니아를 위한 메인 행사장으로 꾸며 치맥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EDM, K-POP 공연을 진행한다.

    2·28주차장은 치맥 라이브 펍(Live Pub)으로 친구와 연인을 위한 재즈, 포크, 인디음악이 흐르는 치맥 감성펍으로 운영하고 관광정보센터 주차장은 치맥 한류클럽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K-투어 서비스와 K­뷰티, K­메디컬 공간으로 꾸몄다.

    게다가 올해 행사장으로 새로 편입된 야외 음악당은 치맥 피크닉힐로 꾸며 7천여 평의 넓은 잔디광장에서 치맥을 즐기고 시민 공연팀의 문화공연과 실시간 중계되는 삼성라이온즈 야구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할 수 있다.

    또 시는 두류공원 거리를 치맥로드 이벤트 공간으로 꾸며 관람객들이 직접 치킨을 만들어 먹는 ‘DIY치킨구이’, 관람객들과 직접 호흡하는 ‘찾아가는 치맥 공연단’, 치킨 관련 게임으로 진행되는 ‘치맥 치킨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치맥축제는 과거 축제와는 다르게 진행된다. 그동안 오락위주 방식에서 벗어나 산업축제로 비즈니스 기능 강화를 위해 △5개국 15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무역 상담회 개최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영챌린지 부스 운영 등 지역 치킨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터전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축제부터 축제 현장 내 생맥주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관람객의 욕구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권원강 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온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한 걸음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풍부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