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5일 광복절 행사에서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5일 광복절 행사에서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5일 오전 10시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신청사 개청이후 첫 경축행사인 제71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김응규 도의회의장, 이영우 도교육감, 조희현 도경찰청장, 서정천 제50보병사단장 등 도내 기관단체장과 배선두(92·의성군·애족장), 이인술(91·포항시·애족장)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 지역주민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했다.

    이날 경축식은 우선 경북국악단 공연으로 서막을 장식하고  ▲이항증 광복회 도지부장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및 표창 수여 ▲김관용 도지사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김응규 도의회의장 만세삼창 ▲경축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독도기를 흔들며 광복절 노래와 만세삼창을 함께 외치는 등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독립정신과 위업을 기리는 한편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경축사에서 “경북은 항일운동의 중심지로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지사를 배출한 고장으로 올해 광복71년을 맞아 역사적의미를 성찰하고 새로운 천년을 열어가는 경북의 심장 신도청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도약과 화합의 계기로 삼아 신도청 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광복절 경축행사외에 광복71주년 경축분위기 조성을 위해 동락관에서 문화재 태극기 사진 및 민족의 얼과 혼이 담긴 자랑스런 태극기를 전시하는 한편, ‘도청 청사에 대형 태극기 설치’, ‘태극기 바람개비 설치’ 등을 통해 애국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