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응급복구에 속도 더 내줄 것 당부
  • ▲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5일 오전 울릉군 수해현장을 찾아 긴급복구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5일 오전 울릉군 수해현장을 찾아 긴급복구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5일 오전 울릉군 수해현장을 긴급찾아 수해에 따른 응급복구추진 상황을 집중 살폈다.

    김 지사는 이날 시도지사 협의회 등 모든 주요일정을 제쳐둔 채 이날 오전 11시 40분 울릉군 수해현장을 긴급 방문했다.

    울릉군에는 지난 8월 28일부터 내린 평균 380mm(서면 494mm)의 물 폭탄에 쏟아져 가두봉터널 붕괴를 비롯한 주택침수, 농경지유실 등 잠정적으로 크고 작은 총68건, 44억 8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그는 118군부대에 도착하자 마자 박진동 울릉군 안전건설과장으로부터 피해상황을 보고 받고, 제일먼저 주택침수로 이재민이 발생한 사동 1리 매몰 피해현장을 찾았다.

    김 지사는 수마에 찢겨나간 처참한 현장을 둘러보며 “참으로 가슴 아프다”며 응급복구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응급복구에 속도를 붙여 주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 ▲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도청 간부 공무원들이 5일 오전 울릉군 수해현장을 찾아 응급복구에 속도를 붙여 주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경북도 제공
    ▲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도청 간부 공무원들이 5일 오전 울릉군 수해현장을 찾아 응급복구에 속도를 붙여 주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경북도 제공

    이어 주택파손 및 침수로 탓에 대피중인 사동1리 경로당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며 “도지사가 빠른 시일 내에 응급복구해서 귀가 할 수 있도록 하겠으니 조금만 참아 달라”고 말했다.

    또 피해현장 주변 환경정비와 응급복구자 및 대피주민들에게 무료로 급식을 제공해 주고 있는 봉사단체를 찾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곳에서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수유입 차단을 완벽하게 해야 한다”면서 “민·관·군이 잘 협력해서 추석 전에 응급복구가 마무리 되어 주민생활에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