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경제 교류협력 모델 본격 추진
  • ▲ 베트남 호찌민 엑스포 주행사장인 시청 앞 모습. ⓒ경북도 제공
    ▲ 베트남 호찌민 엑스포 주행사장인 시청 앞 모습. ⓒ경북도 제공

    베트남 호찌민시 딘라탕(Dinh La Thang) 당서기가 오는 13일 경상북도청을 방문한다.

    딘라탕 당(Dinh La Thang) 서기의 이번 방문은 내년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개최 협의와 행사개최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해 경북도를 찾는다.

    이번 일행 도청 방문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에 호찌민시 뿐만 아니라 베트남 정부차원에서도 큰 관심과 기대를 표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편 딘라탕(Dinh La Thang) 호찌민 당서기는 베트남 내에서도 유력한 인사로 올 2월 호찌민시 당서기로 선출됐고 핵심 차세대 지도자로 급부상 중인 인물이다.

    이번 당서기 방문은 내년 11월 베트남 호찌민 일원에서 개최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계기로 호찌민과 경상북도 간 문화교류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 전 분야 교류협력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도는 내년 11월 베트남 호찌민 일원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개최를 추진 중에 있고 ‘경제엑스포’의 신모델을 제시하고자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개최를 계기로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세계화, 물산업, K-Food, K-beauty 등 산업발전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그동안 산발적으로 추진되던 양국 교류 정례화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경제협력 모델 창출에 딘라탕 호찌민 당서기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지금까지 여덟 번 국제행사를 개최하며 엑스포 개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에는 한단계 도약된 ‘문화+경제’엑스포로 개최할 예정이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우리 기업의 통상지원을 위한 한류우수상품전, 무역사절단 파견, 특산품상설판매장 등 ‘한류통상 로드쇼’뿐만 아니라 경북 농식품을 활용한 K-Food 홍보관, K-Beauty 프로모션 등 기업 통상활동과 산업지원 프로그램이 다수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