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11회 전국 한시백일장이 14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 내 문화체육센터에서 전국 시조작가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예천군 제공
    ▲ 제11회 전국 한시백일장이 14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 내 문화체육센터에서 전국 시조작가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예천군 제공

    제11회 전국 한시백일장이 14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 내 문화체육센터에서 전국 시조작가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 111회째인 이번 전국한시백일장은 조선중기 유생교육에 힘쓰신 성균관대사성 나암 이문흥선생을 시제로 했으며, 충효의 고장 예천의 전통 한시 명맥을 잇고 예천이 배출한 인재들을 재조명해 선비정신과 공적을 기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암 이문흥선생은 예종1년(1469년) 문과에 급제해 성종3년에 예종실록을 수찬하는데 참여했으며 성균관 대사성으로 전임돼 유생교육을 위해 16년 동안 학직을 수행하며 수많은 유생의 스승으로 선비사회의 존경을 받은 인물이다.

    이현준 군수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전국 한시백일장을 통해 선생의 업적과 삶을 재조명하고 그 가르침과 지혜를 배워 새천년 경북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예천을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