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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아프리카 자원부국 앙골라와 교류협력 강화에 나섰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5일 한국의 행정·경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한 디오고(Diogo) 앙골라 국토행정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새마을 세계화와 경제 및 통상협력 등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관용 지사는 면담에서 “새마을 세계화는 가난을 극복한 경험을 지구촌과 공유하는 인류공영을 위한 노력”이라면서 앙골라 정부의 빈곤감축전략, 경제다변화 정책 등에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접목시킨다면 앙골라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앙골라의 풍부한 자원과 경북의 기술과 경험이 합쳐지면 양국의 경제적 시너지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경제․통상협력 확대와 인적교류 등 협력 증진을 기대했다.
이에 디오고 장관도 한국과의 교류협력 강화에 많은 기대를 표명했다. 특히 그는 한국의 새마을 정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새마을운동 등을 통한 경북도가 앙골라와의 상호 호혜적 관계발전을 위해 협력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디오고 장관은 면담 후 경북도청을 둘러보면서 전통미와 실용성, 경제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친환경·최첨단의 경북도 신청사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으며 관광명소가 된 관공서의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