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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신도청 이전 첫해 기념 도청 앞 새마을광장에서 시도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도청 한마음걷기대회’행사를 가졌다.
경북도, 안동시, 예천군이 주최하고 신도청지역 상생발전포럼, 안동상공회의소, 예천군 번영회가 주관한 이번 걷기대회는 신도시 조기 활성화, 시도민의 상생과 화합도모, 자긍심 고취 등을 위해 마련됐다.
식전 행사로 가수 남진, 한혜진, 더나은의 축하 공연으로 참가자들과 함께 흥이 넘치는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신도청이 힘차게 비상’이라는 의미에서 정병윤 경제부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이현준 예천군수, 김광림․최교일 국회의원, 장대진 도의원(전 도의회 의장), 김명호 건설소방위원장, 도기욱 기획경제위원장, 조경섭 예천군의회 의장, 권영달․정현모 도청이전 주민공동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해 걷기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풍선날리기 퍼포먼스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새마을광장에서 출발해 경화문, 천년숲, 도청서문, 원당지 수변공원, 동락관을 거쳐 다시 새마을광장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힐링하며 진한 가을의 추억을 만끽했다.
특히, 걷기 코스 구간마다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걷기대회에서는 대구시민 상당수도 참가해 도청이전 후 대구시민들과의 상생과 화합도모, 도민의 자긍심 고취에도 크게 기여했다.
고향이 예천군으로 가족과 함께 참가한 대구시 수성구 주민 안모(50)씨는 “지금까지 여러 곳의 걷기대회에 참가했지만 이번 코스만큼 환상적이고 힐링을 많이 한 코스가 없었다”며 “새로운 관광명소가 된 신도청과 주변관광지를 많이 탐방하도록 지인들에게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도가 야심차게 조성한 천년 숲과 원당지 수변공원을 걸으면서 심신을 힐링하고, 아울러 시․도민의 상생과 화합의 한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도청 신도시가 인구 10만의 경북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담은 전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