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진복 경북도의원이 1일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도청 신청사 이전에 따른 과다한 시설투자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도의회 제공
    ▲ 남진복 경북도의원이 1일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도청 신청사 이전에 따른 과다한 시설투자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도의회 제공

    경북도청 신청사 이전에 따른 과다한 시설투자에 대한 문제점이 도의회에서 지적됐다.

    경북도의회 남진복 의원(새누리당·울릉)은 1일 제289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 도절질문을 통해 신청사 이전에 따른 과다한 시설투자와 산하기관 이전 대책, 도 인력과 기구의 방만한 운용 등을 꼬집었다.

    그는 신청사 이전과 관련, “3,920억원을 들여 신청사를 준공한후에도 2016년 137억, 2017년 143억원의 추가 시설 예산을 편성하는 등 과다한 시설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동해안발전본부와 5개 직속기관 이전 추진에 있어 도차원의 컨트롤타워 부재와 개별추진으로 인한 비용·행정력 낭비 등 산하기관 이전 추진에 따라 나타나는 문제점을 체계적인 이전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이어 직무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임기제 공무원·무기 계약직의 채용, 소속공무원의 불필요한 교육․파견 남발 등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곤란한 인력관리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정원조정 등 특단의 조치를 통해 전근대적인 제도와 운용방식을 전면 개편하여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 의원은 “조직 관리와 인사는 도정과 교육행정에 매우 중요하다. 도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향상된 대책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