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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청사 이전에 따른 과다한 시설투자에 대한 문제점이 도의회에서 지적됐다.
경북도의회 남진복 의원(새누리당·울릉)은 1일 제289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 도절질문을 통해 신청사 이전에 따른 과다한 시설투자와 산하기관 이전 대책, 도 인력과 기구의 방만한 운용 등을 꼬집었다.
그는 신청사 이전과 관련, “3,920억원을 들여 신청사를 준공한후에도 2016년 137억, 2017년 143억원의 추가 시설 예산을 편성하는 등 과다한 시설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동해안발전본부와 5개 직속기관 이전 추진에 있어 도차원의 컨트롤타워 부재와 개별추진으로 인한 비용·행정력 낭비 등 산하기관 이전 추진에 따라 나타나는 문제점을 체계적인 이전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이어 직무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임기제 공무원·무기 계약직의 채용, 소속공무원의 불필요한 교육․파견 남발 등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곤란한 인력관리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정원조정 등 특단의 조치를 통해 전근대적인 제도와 운용방식을 전면 개편하여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 의원은 “조직 관리와 인사는 도정과 교육행정에 매우 중요하다. 도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향상된 대책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