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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일 최근 충북·전남·경기 지역 등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한 현장점검을 가졌다.
김 부지사는 이날 영주지역 풍기IC앞 통제초소를 직접 방문해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 관계자를 격려했다.
경북도에서는 지난달 23일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면서 발생 연접지역인 김천, 영주, 상주, 문경과 가금 집단사육지역인 경주, 봉화 등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도내에 진입하는 가금 관련 차량 소독을 실시한 후 농가를 방문토록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야생철새도래지(구미 해평)와 소하천 출입 제한, 수시 소독 실시, 전담공무원이 매일 가금농가에 전화로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고 공동방제단 소독을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 조치했다.
이밖에 농장주 모임과 행사자제, 일 1회 이상 농장소독 실시, 외부인 및 차량 출입통제 철저 등 자체 차단방역에 대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김장주 부지사는 “지금까지 농가단위 차단방역, 유관기관의 협조와 효율적인 차단방역시스템운영으로 AI바이러스 도내유입을 막아내고 있지만,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동향을 볼 때 지금이 차단방역 긴장감을 더욱 높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 16일 전남 해남에서 발생한 이후 전국 6개 시‧도에서 총 26건이 확진 또는 정밀검사 중으로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