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주2일반산업단지 전경.ⓒ성주군 제공
    ▲ 성주2일반산업단지 전경.ⓒ성주군 제공

    성주2일반산업단지가 명품산업단지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성주군(군수 김항곤)은 성주읍 금산, 학산리 일원 약95만㎡에 군 직접시행으로 조성중인 성주2일반산업단지가 산업, 주거, 지원시설 등 각종 시설용지를 완료한데 이어 단지내 도로, 용수공급시설 등 기반시설도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주변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월말 1단계 공사 준공을 앞두고 있는 이곳은 조기분양 성공으로 군비 부담없이 산업단지가 조성됐기 때문이다.

    22일  성주군에 따르면 토지매입비, 단지조성공사비 등 총 1,142억원에 달하는 단지 조성사업비 재원은 전액 분양대금으로 충당하도록 계획돼, 사업 초기에 투입된 군비 282억원도 사업이 완료돼 분양대금이 완납되면 전액 환수할 예정이어서 군비 한 푼도 투자없이 명품 성주2일반산업단지라는 큰 자산을 취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성주군이 사업시행자로써 계획에서부터, 토지보상, 공사시행 뿐만아니라 분양까지 직접 시행한 사업으로 분양대금 책정을 위한 조성원가 산정시 공영개발의 특성상 이윤을 배제했고, 인건비 또한 제외해 민간개발대비 3.3㎡당 약 10만원 정도 저렴하게 분양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조기분양 완료에 따라 초기 재원인 지방채 400억원 조기상환으로 약 55억원의 이자를 절약할 수 있었고, 시설용지 중 유일하게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분양하는 지원시설용지의 조성원가 차액분 49억원 등 산업단지 공공시설사업에 재투자해 군예산 지출 없이도 많은 자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명품 산업단지를 조성하고도 53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군 직접시행으로 공무원 뿐만아니라 전 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한 결실”이라며 “성주2일반산업단지의 부지조성 및 부대시설비에 군비 부담 없이 사업비 전액을 순수 분양대금으로 시행했다는 점은 적극적으로 홍보해 명품 산업단지 조성의 성과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1·2차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파급효과로는 연간 100억원 정도의 안정적인 세수확보, 1만여개의 일자리창출, 약 6천억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