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 주인공 수성빛예술제 연계 가족 참여형 콘텐츠
  • ▲ ‘명탐정 뚜비의 사건일기-동화 여행’ 체험형 공연 포스터.ⓒ수성구
    ▲ ‘명탐정 뚜비의 사건일기-동화 여행’ 체험형 공연 포스터.ⓒ수성구
    대구 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은 오는 28일 수성못 그림책도서관에서 체험형 공연 ‘명탐정 뚜비의 사건일기-동화 여행’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를 주인공으로 한 동화책 명탐정 뚜비의 사건일기를 원작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제7회 수성빛예술제 기간에 맞춰 관람객을 위한 연계 문화콘텐츠로 마련됐다. 단순한 동화 낭독을 넘어 공연과 음악,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참여형 공연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공연은 관객이 이야기 속 인물이 되어 사건을 함께 풀어가는 체험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은 공연에 직접 참여하며 이야기를 완성해 나가고, 동화 속에 담긴 자연환경과 생태적 가치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무대에는 연극배우와 국악 연주자가 함께 참여해 동화 속 장면을 생동감 있게 구현한다. ‘뚜비송’ 연주와 노래, 이야기 배경 설명 등이 어우러져 어린이 관객의 상상력과 몰입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공연은 28일 오후 2시와 4시,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아동과 가족 관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정종화 문화도시센터장은 “이번 공연은 동화책 지식재산권(IP)을 공연 콘텐츠로 확장한 사례로, 수성빛예술제를 찾은 가족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캐릭터와 문화 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원작인 명탐정 뚜비의 사건일기는 수성구립도서관에서 열람 및 대출이 가능하며, 본 공연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