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칠곡군이 3월부터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로 대대적 단속에 나선다. 사진은 자동차 영치 모습.ⓒ칠곡군
    ▲ 칠곡군이 3월부터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로 대대적 단속에 나선다. 사진은 자동차 영치 모습.ⓒ칠곡군

    칠곡군이 3월부터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로 대대적 단속에 나선다.

    군은 지방세 체납액의 35%를 차지하는 자동차세 체납 근절을 위해 지난 달 28일까지 예고기간을 설정하고 10만원이상 자동차세 체납자에게 번호판 영치 예고문을 일제히 발송했다.

    예고기간 동안에 5,443건, 6억400만원을 직접 징수했고 일시에 전액을 납부하기 어렵다고 호소하는 납세자는 분납계획서를 작성하게 하고, 계획된 기한 내에 완납하기로 약속을 받은 상태로 자진납부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럼에도 자동차세 납부를 하지 않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3월부터 세무과장을 단장으로 번호판영치 전담반을 편성하고, 차량에 설치된 영치시스템을 활용하여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특히 매월 2회 두 번째, 네 번째 수요일을 번호판 영치의 날로 운영하고,  군․읍면 합동으로 야간 단속도 연6회 추진하며, 3월, 10월에는 도내 타시군과 순회하며 번호판 영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하여 지방세 납부여건이 어렵지만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장기간 자동차세 납세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번호판영치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