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홀 공청회서 확충·관리·보전 방향 설명
  • ▲ 대구시는 20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공청회를 열었다.ⓒ대구시
    ▲ 대구시는 20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공청회를 열었다.ⓒ대구시
    대구시는 20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공청회를 열고 ‘2040 대구 공원녹지기본계획(안)’을 시민에게 처음 공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향후 대구시의 공원과 녹지 확충, 관리, 보전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설명됐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공원녹지기본계획(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공원·도시계획 분야 전문가와 구·군 정책 담당 공무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기본계획안 설명으로 시작됐으며, 계획 수립을 담당한 ㈜유신과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형숙 경북대학교 교수를 포함한 전문가 5명이 토론에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지역 생활권, 공원계획, 녹지 확보, 환경 영향 등 분야별 공원녹지 전략을 중심으로 검토가 이뤄졌으며, 개선 방향과 대안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어진 시민 의견 수렴 시간에도 공원 조성 방향과 이용 편의성, 녹지 관리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대구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계획 반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2040 계획은 2017년에 수립된 2030 계획 이후 변화한 정책 환경과 개발 여건을 반영해 마련됐다. 군위군 편입과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건설, 제2국가산업단지 및 제2수성알파시티 조성, 신청사 건립 등 대규모 개발로 인한 공간 구조 변화가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 또한 정부의 ‘5극 3특’ 전략과 탄소중립 정책을 새로운 도시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방향도 담겼다.

    그동안 대구시는 공원 일몰제 대응을 중심으로 구·군별 공원과 녹지 확충에 집중해 왔다. 이번 계획에서는 확보된 공원을 지역 특성과 탄소중립, 기후 대응 요소를 반영한 특화공원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제시해 기존 정책과 차별성을 보였다.

    대구시는 향후 시의회 의견 청취와 관계부서 협의, 대구시 도시공원위원회 자문,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계획을 확정하고 공고할 예정이다.

    공청회 자료는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 제출을 원하는 시민은 게시된 의견서 양식을 작성해 2월 23일까지 우편이나 팩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정섭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대구의 미래를 담은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시민과 함께 고민해 완성해 나가겠다”며 “계획 확정 이후에도 정부 정책 변화에 맞춰 시민이 이용하기 좋은 공원과 녹지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