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오공대 교내 입구 전경.ⓒ금오공대
    ▲ 금오공대 교내 입구 전경.ⓒ금오공대

    금오공과대가 지난 달 22일 발생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교통사고’와 관련해 향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비롯한 학생자치 행사를 외부에서 실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 대학은 6일 오전 10시 본부 보직자 회의를 통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매년 관례적으로 운영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안고 있는 안전문제, 술 문화 등 각종 부작용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오공대는 기존 2박3일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일정을 1일로 대폭 축소하고, 외부행사를 하지 않는 대신 교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대체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입학식 당일 학생 역량 개발 프로그램 및 기숙대학 홍보 활동으로 대체하고, 개강 후 단위 학과나 부서별 자체 행사로 축소 시행하기로 했다.

    금오공대는 지난 교통사고가 발생한 당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교통사고 피해 학생들의 조속한 치료와 학업 복귀를 위한 지원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입원치료 중인 학생들에 대한 병문안과 함께 치료비 지원, 보상금 지급 등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전한 대학문화 조성을 위한‘대학문화조성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은 “이번 사고로 상처 입은 많은 학생들이 하루 빨리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언론과 관계 기관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교육부의 지도점검 결과를 토대로 학내 미비 된 규정과 지침을 보완해 불미스런 사고가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히 관리감독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오공대는 3일 총장 명의의 사과의 글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심려와 우려를 끼친 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