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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이 17일 오후 대학 국제세미나실에서 2017학년도 1학기 외국인유학생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중국, 일본, 러시아, 네팔,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77명이 참석해 최재영 총장과 본부 보직교수, 지도교수가 이들을 축하했다.
축하공연엔 이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4명이 중국 노래 ‘시환니(너를 좋아해)’를, 러시아 유학생 4명은 팝송 ‘I got your love’를 댄스와 노래를 불러 신입생들을 축하했다.
입학식에서 선서를 한 리다(중국인 유학생·19·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씨는 “오늘 우리 유학생들을 반갑게 맞아줘서 기분이 좋다. 한국어능력과 전공과목을 열심히 공부해서 졸업할 땐 영진전문대학에서 추천하는 멋진 기업에 취직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러시아 유학생 율리아(21·국제관광계열)씨는 “유학생을 대표해 무대에서 선서문을 읽는 기회를 갖게 돼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갖게 됐다. 한국에 온 지 짧은 시간이 지났는데 한국 친구들이 따뜻하게 맞아줘서 너무나 좋다. 졸업 후에 한국에서 직장을 가질 수 있는 꿈을 이루도록 대학 생활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입학식과 함께 이 대학에는 2년 전문학사와 학사학위과정, 교환학생 등으로 총 406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