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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한병홍·이하 본부)는 올해 대지조성 등 총 8,526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연간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본부는 24일 대구·경북지역에서 대지조성 공사와 주택건설 공사 등에 모두 8,526억원을 투자하고 5,492억원 규모의 토지와 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사업비 투자 및 토지·주택 공급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LH 대구경북본부 사업비 투자계획
우선 2017년도 사업비 투자계획은 토지보상, 대지조성공사, 주택건설공사 및 주거복지사업 등에 총 8,5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특히 총 사업비의 약60%를 상반기에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용지비는 대구국가산단 2단계 등의 신규 보상으로 4,988억원, 단지개발 조성비에 1,386억원, 아파트 건물공사비로 2,152억원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LH시행 보상지구 중 최대 보상지구인 대구국가산단 2단계는 3월초부터 보상착수에 들어가 토지매수 중이며, 대구도남은 상반기내 보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주택 신규착공은 대구대곡2지구 B블록 등 8개 단지 2,719호 규모이며, 상반기에는 대구옥포(442호), 대구대곡2(395호)를 하반기에는 대구연경(1,742호) 등을 착공할 예정이다.
◎ 토지 주택 판매 실적 및 계획올해 공급계획은 5,492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토지와 주택 각각 4,356억원, 61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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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용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3년간 부동산 경기 호조로 단독주택, 상업용지, 준주거용지 등 일반 실수요자에게 큰 인기를 끈 토지는 완판됐고 올해는 금년도는 클러스터, 공장용지, 유통업무시설 등 특수토지 공급에 집중될 것이라고 본부는 밝혔다.
올해 본부는 지역 사회에 다양한 방식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인데 공공임대 902호, 국민임대 1,188호, 행복주택 744호 등 총 3,483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단지내 상가는 5개 단지 28호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연내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LH청약센터를 통해 매월 둘째주 금요일 통합공고 될 예정이다.
본부는 도심 내 저소득층을 위한 다가구·부도·전세임대주택 등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 사업도 꾸준히 추진해 나갈 복안이다.
우선 1,105호의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신규로 매입(리모델링 매입, 부도매입 포함)하여 도심 내 최저소득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저렴하게 임대할 예정이다.
또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뿐만 아니라, 기초생활수급자·신혼부부·소년소녀가정·대학생 등 주거취약계층주거안정을 위해 기존주택에 대해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전세임대 방식 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도 총 2,013호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병홍 LH 대구경북본부장은 “LH 전국 14개 지역본부 중 수도권 광역 3개 본부를 제외하고는 투자, 판매, 대금회수 등 주요 3개 사업지표에서 톱클래스 수준의 규모를 가지고 있는 우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올해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사업확대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