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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해외관광시장 다변화 차원에서 동남아관광시장을 개척한 결과, 관광객 1만여명 유치라는 성과를 거뒀다.
권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관광업계 및 지역 주요 인사, 시립예술단 등으로 구성된 동남아 관광시장 개척단 41명은 지난 17~22일까지 4박 6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현지에서 관광마케팅을 펼쳐 인도네시아 3천여명, 말레이시아 7천여명 관광객 유치라는 기대이상의 성과를 냈다.
권 시장은 동아시아문화도시 중국 창사 개막식을 마친 후 곧바로 말레이시아 현지에 먼저 도착해 있던 개척단과 지난 21일 합류했다.
그는 이날 말레이시아 관광청을 방문, 다툭 세리 미르자(Datuk Seri Mirza)관광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양 도시간 관광교류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말레이시아 관광청장은 “대구-쿠알라룸푸르간 직항노선 취항을 통해, 대구의 아름다운 사계와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볼 수 없는 겨울의 눈 등을 관광객에게 소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고 권 시장은 “직항노선 개설과 더불어 핵심여행사의 전세기 운행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권 시장은 리츠칼튼 호텔에서 말레이시아 최대 방한 송출 여행사인 Apple 여행사를 포함한 5개 여행사 대표와 만나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구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대구시의 지원과 5개 여행사가 숙박이 포함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대구시로 관광객을 송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진 홍보설명회에는 뉴 스트레이트 타임즈(New strait times)를 포함한 10개 이상의 말레이시아 언론사가 열띤 취재 열기를 보인 가운데 홍보설명회에서는 대구의 매력을 상징하는 관광키워드인 ‘富·人·美’관광코스를 중심으로, 10대 테마형 관광코스 중 하나인 음식투어코스(10味먹거리 투어, 서문시장야시장), 이색적인 체험관광코스(힐링, 낭만, 문화체험)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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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개척단은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 지사와 협력해 17일부터 19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오바자(Obaja)와 드위다야(Dwidaya) 등 주요여행사 세일즈콜 및 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해 5월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3천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20일부터 22일까지 Apple 여행사 및 GTT 여행사 등 현지 주요여행사 세일즈콜 및 B2B 트래블마트와 관광홍보설명회(Korea Daegu 2017)등을 개최하며 7천여명의 관광객 유치를 이끌어냈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현지 마케팅 경험을 토대로 향후 대구 체류형 관광상품 및 부산 직항 연계 상품 개발 유도, 테마형 체험코스 다양화,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기도실이나 할랄 식당과 같은 수용태세 개선,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캠페인 등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방안모색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