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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역 가공농산품 판매시장 확대를 위한 ‘2017경북농업식품산업대전’을 갖는다.
29일부터 7월 2일까지 4일간 대구 EXCO에서 열릴 이번 대전은 주제전시관, 특별관, 시군관, 농식품기업관으로 구성하고 심포지엄, MD상담회, TV홈쇼핑, 타임세일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열린다.
이번 농식품산업대전은‘경북 농식품산업! 일자리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가공과 수출을 통해 고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청년 창농과 6차산업화로 활력을 찾고 있는 경북농식품산업을 도시민에게 홍보하고 식품기업의 판매·수출 시장을 확장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제전시관에는 경북농식품 수출 확대와 할랄인증식품을 소개하고, ▲ 오는 11월 호찌민에서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계기로 베트남을 교두보로 6억명의 거대 아세안 시장개척에 주력하기 위한 수출농식품관 등이 마련됐다.
또, 쌀이 밥 뿐만 아니라 여러 가공식품으로 변신할 수 있는 무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쌀가공식품관, 도내 전통식품명인들이 생산한 제품을 알리는 명인 전통식품관 등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별관에는 가공, 체험․관광 등과 연계해 농업․농촌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농업6차산업관, 창업․창농 지원정책 소개와 귀농․귀촌 정보제공, 상담이 이루어지는 창농․귀농․귀촌관, 도시와 농촌, 영남과 호남 간 가공 농식품을 비교할 수 있는 상생협력관, 꽃판매와 꽃다발 만들기 체험을 함께하는 화훼관 등으로 구성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경북농식품산업대전을 계기로 농촌이 다양한 자원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농산물 가공과 창농, 6차산업화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도시 청년들이 농업․농촌을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