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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버스정보안내기를 속도와 품질이 향상된 제품으로 변경한다.
시는 8월 1일부터 정류소 버스정보안내기 1천 84개를 기존 ADSL, 유·무선 네트워크에서 속도와 품질이 더욱 향상된 4세대 첨단 통신방식 중 하나인 4G 기업전용 LTE로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4G 기업전용 LTE 통신방식은 최근 통신사에서 기업 내 전용 통신망 용도로 개발 한 것으로 기존 2G와 3G 통신에 비해 속도가 훨씬 빠르고 품질이 우수해 버스운행정보 제공방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통신방식 변경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버스도착 예정 정보를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 통신방식은 통신사가 일반 무선LTE와 분리운용하고 있어 외부와 인터넷접속이 차단되는 등 시 자체 전용망처럼 이용 가능해 랜섬웨어 등 날로 증가하고 있는 해킹으로부터 보안면에서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이 통신방식 요금도 기존의 회선별 종량제 요금제도에서 데이터 총량제 통신요금 납부방식으로 변경되면서 연간 약 1억3,200만원 정도 요금 절감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버스정보안내기가 증설 되어도 추가되는 회선 당 월 기본요금 5천원만 부담하면 돼, 5년 간 약 7억 5천만원 정도 요금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대구시 홍성주 건설교통국장은 “버스운행관리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최첨단 통신방식을 적용해 보다 신속·정확하고 안정적인 버스도착예정 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여러분께서도 시내버스를 보다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버스정보안내기 통신방식 변경에 이어, 2018년에는 차량내부에 설치되어있는 차량단말기 1천 598대를 기존 3G 무선방식(WCDMA)을 첨단 4G 기업전용 LTE 방식으로 변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