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취수원 해평정수장 이전 백지화..4호선 도시철도 순환선 사업 차질 비판
  • ▲ 김대현 대구시의회 의원.ⓒ대구시의회
    ▲ 김대현 대구시의회 의원.ⓒ대구시의회
    김대현 대구시의회 의원은 22일 제316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대구시의회 시정질문에 나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사퇴로 인해 추진되던 정책들이 차질을 빚게 됐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에서 “대구시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퇴로 1년 2개월 이상 대행 체계로 결국 이전의 자극적인 정책들이 대권행보를 위해 대구시를 발판으로 삼으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권을 위해 전격 사퇴한 것 또한 대구시장 자리를 대권을 위한 징검다리로 삼으려는 볼멘소리도 적지 않다”고 맹비난했다.

    또 김 의원은 “급변하는 정국과 함께 대구시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취수원 이전 사업은 30년 노력 끝에 2022년 4월에 대구시, 구미시, 경북도, 환경부가 협정서 체결하고 해평 취수장 으로 하자는 합의가 목전에 있었는데 민선 8기 홍준표 대구시장이 출범하자 이를 백지화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전임 권영진 전 대구시장 시절 확정됐던 4호선 대구도시철도 순환선 사업도 8대 대구시가 노선과 기종을 전면 백지화 하고 새로운 노선에 대한 용역을 시행해 수년째 미뤄지고 있고 무분별한 정책을 추진했는데 이제 각종 정책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