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보수 상징인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 나누고 간담회 대구·경북 시도의원 간담회, 경북대학교 청년 토크쇼 참석
  • ▲ 김문수 후보가 20일 오전 10시 30분 국민의힘 대구시·경북도당 5층 강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시도의원 간담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뉴데일리
    ▲ 김문수 후보가 20일 오전 10시 30분 국민의힘 대구시·경북도당 5층 강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시도의원 간담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뉴데일리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나서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대구를 찾아 보수 표심 낚기에 적극 나섰다.

    경북 영천이 고향인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조환길 대구대교장 대주교 예방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30분 국민의힘 대구시·경북도당 5층 강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시도의원 간담회,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청년 토크쇼에 참석해 청년 표심잡기에도 나섰다.

    이어 낮 12시 30분에는 대구 보수의 상징인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간담회를 가졌다. 저녁 늦게 김 후보는 부산 부평깡통야시장을 찾아 부산지역 표심잡기에 열을 올렸다.

    친한동훈계에서 김문수 캠프로 옮긴 장동혁 캠프 선대본부장은 이날 대구·경북 시도의원 간담회 인사말에서 “많이 힘들고 실망했을 텐데 우리가 대한민국을 위해 미래세대를 위해 실망하고 좌절하고 있을 수는 없다. 김문수 후보 캠프에 와서 함께 일하자고 했을 때 몇 번 망설이고 결정하기 전날 한숨 못 잤다”라고 말했다.

    또 “당을 하나로 모으고 당 쪼개지지 않도록 당에 힘을 모으고 대한민국 다시 일으켜 세울 사람이 누구인가? 대한민국 뛰게 할 사람이 누구일까? 사심 없이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사람이 누구일까? 단 한 사람이 떠올랐는데 그 손을 잡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 역사에 큰 죄를 짓는 것일지 모르겠다고 생각해 김문수 캠프에 합류하게 됐다”라고 김문수 캠프에 들어간 이유를 밝혔다.
  • ▲ 김문수 후보와 대구경북 시도의원들이 간담회에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김문수 후보와 대구경북 시도의원들이 간담회에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대구시의원을 대표해 이재화 부의장은 “우리 당이 너무 어려워 가슴 아프다. 누가 되든 똘똘 뭉쳐야 한다. 앞으로 당에서 정책토론회를 많이 열어달라”라고 말했다.

    경북도의원을 대표해 남영숙 의원은 “보수성향의 모든 국민을 아우르는 대통령 후보로 적합한 사람이다. 김문수 후보가 대구·경북에서 더 많은 보수 바람을 불어 반드시 이재명을 이기고 국민의힘이 정권에 창출하는 중심에 서달라”라고 역설했다.

    김문수 후보는 인사말에서 “고향에 오니 홍준표 시장도 있고 이철우 지사도 있는데 이렇게 시·도의원이 많이 참석해줘 감사드린다. 누가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느냐? 우리 당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이기는 것이다. 그러면 저 같은 경우는 도지사 할 때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했다. 이재명은 자기 형 그분을 정신병원에 감금시킬려고 했고 이재명 후보 형님이 도지사인 저를 찾아왔다. 경상도에서는 상상도 못 한다. 이런 것을 다 봤다”라고 이재명 후보를 비난했다.

    이어 “저는 당시 이재명 시장보다 몇십 배 일 더 했다. 단 한 건도 수사받거나 한 것이 없다. 이재명 측근은 감옥 간 사람이 몇 명이냐? 측근은 또 얼마나 죽었느냐?”라며 이재명 후보를 직격했다.



  • ▲ 친한동훈계에서 김문수 캠프로 옮긴 장동혁 김문수 캠프 선대 본부장(오른쪽)은 대구·경북 시도의원 간담회 인사말에서 “김문수 후보가 캠프에 와서 함께 일하자고 했을 때 몇 번 망설이고 결정하기 전날 한숨 못 잤다”라고 말했다.ⓒ뉴데일리
    ▲ 친한동훈계에서 김문수 캠프로 옮긴 장동혁 김문수 캠프 선대 본부장(오른쪽)은 대구·경북 시도의원 간담회 인사말에서 “김문수 후보가 캠프에 와서 함께 일하자고 했을 때 몇 번 망설이고 결정하기 전날 한숨 못 잤다”라고 말했다.ⓒ뉴데일리
    한편 이날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사회로 열린 대구·경북 시도의원 간담회 행사에는 대구시의회에서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 윤영애 기획행정위원장, 임인환·정일균 의원 등이 참석했고, 경북도의회에서는 이칠구·박채아·박규탁·정경민·차주식·황명강 의원 등 대구·경북 시·도의원 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