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간 합숙교육, 8개 외주사에 22명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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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회장 권오준)는 지난 11일, 포항 인재창조원에서 ‘외주파트너사 취업희망자 교육 수료식’을 열었다.
‘외주파트너사 취업 희망자 교육’은 우수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포스코의 육성 노하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0월 도입됐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교육과정은 포항지역 기계정비 외주사의 요청에 따라 특별 차수로 처음 운영됐다.
취업희망자 26명은 지난 6월 12일부터 2개월간 약 400시간의 합숙과정을 이수했으며, 이 가운데 22명이 대광산기, 에이스엠 등 8개 포항 외주파트너사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합격자 중에는 ‘복지시설 퇴거 청소년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한 교육생도 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
포스코 컨소시엄사무국은 2개월간 합숙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책임감·배려·소통 등 5대 인성역량과 제철공정, 금속 등 기초지식과 함께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용접·크레인, 감속기 분해조립 등 실무에 필수적인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포스코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도 참석해 사회 첫걸음을 내딛는 수료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한편,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에서 연 2회 취업희망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경에도 기계정비 정규 교육 차수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