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출자․출연기관 참석...올해 청년인재 368명 채용계획
  • ▲ 경북도는 26일 도청 화백당에서 도내 출자·출연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 최우선 과제이자 청년일자리 문제 중대성을 감안해 공공부문 청년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기로 하고 ‘2018 공공부문 청년일자리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경북도
    ▲ 경북도는 26일 도청 화백당에서 도내 출자·출연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 최우선 과제이자 청년일자리 문제 중대성을 감안해 공공부문 청년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기로 하고 ‘2018 공공부문 청년일자리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경북도

    경북도 산하 공공부문 기관 단체들이 청년일자리 창출에 공동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북도는 26일 도청 화백당에서 도내 출자·출연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 최우선 과제이자 청년일자리 문제 중대성을 감안해 공공부문 청년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기로 하고 ‘2018 공공부문 청년일자리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청년실업의 문제와 그 시급성이 국가 재난수준이라고 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고, 올해부터 에코붐 세대가 노동시장에 본격 진입함에 따라 청년 구직난이 가중될 우려되는 시점에 향후 3~4년간 특단의 실효성 있는 청년일자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부문 기관들이 자리를 마련한 것.

    올해는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20대 청년인구가 전국 약 680만명으로 정점을 이룰 것으로 예상돼 청년취업난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경북도는 일자리창출 8만9,898개(목표 7만8,973개)로 목표 대비  113.8%, 좋은 일자리는 4만,104개(목표 3만2,234)를 만들어 목표 대비 124.4%를 초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경북도 청년실업률은 2016년 10.3%에 비해 0.9%p 낮아진 9.4%를 유지했는데, 전국 청년실업률은 2016년 9.8%에서 9.9%로 높아진 점을 감안하면 경북도의 일자리정책은 나름대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이날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정부의 일자리 기본 방향에 대응해 4차 산업혁명, 저 출산, 고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산 ·학 ·관이 힘을 합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