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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제99주년 3.1절을 맞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보수 우파후보로서 행보를 이어갔다.
평소 ‘리틀 박정희’를 외치며 시종일관 보수우파의 정통성을 지켜온 그는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애국보수 대연합 집회’에 참석을 위해 아침 일찍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이념을 같이 하는 절대적 지지층인 태극기 부대와 함께 버스를 타고 행사장으로 향했다.
오후 2시 집회 현장에서 그는 행사장에 모인 수 만 명의 참석자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논란이 된 김영철 방남 문제 등 문재인 정부의 최근 행태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연단에 나서 마이크를 잡은 그는 “99년 전에 우리 선조들이 오늘 날과 같은 자유 대한민국을 이룩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렸느냐”면서 “그런데, 살인마 김정은을 국가원수로 대우하고, 그 하수인마저 칙사 대접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권을 빼앗고 보수를 도매금으로 몰았으면 충분하지 않느냐”며 “대한민국의 상징은 촛불이 아니라 태극기로 촛불로 태극기를 태워 없애려는 세력에 맞서 온몸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남 예비후보는 “저는 자유한국당 출신 경북 선출직 가운데 유일하게 대한문 광장에서 보수궤멸을 초래할 탄핵에 반대했고, 오늘 역시 도지사 출마 선언을 밝힌 후보들 중 유일하게 이 자리에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생을 보수우파의 적통으로서 대한민국을 반듯하게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제 열정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