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개소식 행사 없이 관광정책 토론회 개최
  • ▲ 경북도지사 선거 공천 신청을 마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4일 경주 표심 공략에 나섰다. 사진은 경주에 위치한 경북관광공사에서 진행된 이철우 의원의 1인 미디어 방송 장면.ⓒ이 의원 측
    ▲ 경북도지사 선거 공천 신청을 마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4일 경주 표심 공략에 나섰다. 사진은 경주에 위치한 경북관광공사에서 진행된 이철우 의원의 1인 미디어 방송 장면.ⓒ이 의원 측

    경북도지사 선거 공천 신청을 마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4일 경주 표심 공략에 나섰다.

    경북지사 후보 중 가장 먼저 공천신청을 마친 이 의원은 선거일 D-100일을 기점으로 경주 공략에 나선 것.

    그는 먼저 오는 10일 오후 2시 경주시 용강동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사)경북관광진흥원과 함께 ‘경북지역 문화관광 진흥방안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사)경북관광진흥원이 ‘경북 역사 이래 최대의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을 역점 공약으로 내세운 이 의원에게 제안한 것으로 이 의원은 이날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문화관광분야 공약에 반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이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김천을 축으로 한 선거운동을 펼쳤지만, 향후에는 경주지역으로 전략을 수정해 표심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이 의원이 경주에 둥지를 튼 이유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신의 공약 1호가 문화관광 활성화에 방점이 찍혀 있는 만큼, 말로하는 공약이 아니라 경주를 통해 확고한 공약 실천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5일 경주 사무실을 찾은 이 의원은 “경주는 우리나라 문화재의 20%를 가지고 있는 문화재의 보고(寶庫)”라면서 “경북 역사 이래 최대의 문화관광사업으로 일자리를 쏟아내고 국내·외 관광객이 경북으로 몰려 들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구촌과 함께하는 경북관광 실현에 목표를 두고 경주를 허브로 한 세계적 관광거점 확보를 위해 천년고도 경주의 본래 모습을 재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의원은 현재의 경북도 산하 경북관광공사를 확대, 개편해  도·민·관이 참여하는 가칭 ‘경북문화관광공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민·관이 함께하는 문화관광공사 등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경북 역사 이래 최대의 문화관광사업으로 일자리를 쏟아내고, 국내·외 관광객이 경북으로 몰려들게 하겠다”며 “현재 경주시가 추진중인 왕경복원사업 자체를 관광자원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는 신라왕경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돼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신라왕경 복원 사업이 추진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