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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구미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이묵)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등이 공동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박람회(이하 박람회)’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8~11일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주민들의 경제생활과 밀접한 지방자치단체들의 각종 일자리정책 소개와 공유 등을 위해 올해 첫 열렸다.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지방공공기관 등 총 191개 기관, 600여개의 참여로 운영된 이번 박람회에서 구미시는 ‘N포세대를 춤추게 하자’ 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중심 일자리 창출지원 시책을 소개해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구미형 청년일자리 지원정책, 전국 최고 우수사례로 선정
이 자리에서 구미시가 전국에 소개한 구미형 청년연구인력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이공계 대학을 졸업한 학사 또는 석사학위를 소지한 청년을 지역의 R&D수요기업과 매칭해 고학력 청년층과 지역기업의 미스매치(Miss-Match)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연수기간 동안 체재비 220만원(세전)과 전문 연구원들과의 정기면담, 커리어 개발기회, 연구부서 현장경험 기회도 함께 제공되며, 현재 8개사 15명이 매칭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기업맞춤형 R&D 요원으로 양성되고 있다.
구미시는 이 사업 성공을 기반으로 지역청년들의 정주화를 높이고 타지역의 인력유입으로 도시의 성장잠재력을 제고하는 등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로 향후 기업의 미래먹거리 발굴과 성장동력 창출에도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구미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은 독일 노인요양전문치료사를 양성, 청년실업을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해외취업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10월 독일 디아코니와 파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니즈(Needs)에서 더 나가아 원츠(Wants)로
구미시는 청년들이 요구하는 것, 요구에서 더 나아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한 구미형 청년정책 수립에 나서고 있다.
정책수요자인 청년들의 기초현황 조사를 비롯, 그들의 사회 참여도, 취·창업활동 등 청년 사회생활 전반적인 실태조사와 구미시 정책 여건에 부합한 국내외 청년 관련 우수정책도 함께 발굴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서민중심 맞춤형 행복일자리 8만개목표 조기달성
구미시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행복일자리 8만개 창출을 목표로 매년 일자리 2만개 창출에 행정력을 총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공부문 일자리인 공공근로, 행복일자리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등 서민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시책을 확대 추진하면서 실직자와 청년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중년기업인턴사원제,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육성사업 등의 기업 일자리 활성화 사업추진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일자리 인프라 구축 등 내실있는 일자리창출 사업추진으로 일자리 목표 8만개 초과달성 성과를 거뒀다.
◇이묵 구미시장 권한대행, 정책추진 의지 확고
구미시장 권한대행 이묵 부시장은 박람회에서 큰 영광과 갈채를 받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일자리는 경제 그 이상의 문제로서, 특히 청년에게 일자리는 삶과 미래를 지켜주는 가치임을 인식하고 있기에 보다 현실적이고 무게감 있는 청년정책들을 지역사회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