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교류 대표단, 베트남 뜨선 찾아 협력 방안 논의

봉화군 교류 대표단이 29일부터 5월2일부터 4일 일정으로 베트남 뜨선을 방문해 국제 우호 교류 확대에 나섰다.

이번에 이규일 봉화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지속적으로 뜨선현과의 우호 교류를 추진해왔다.

뜨선 또한 봉화군과의 교류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던 중 지난 29일부터 개최되는 리 왕조 관련 도 사원 축제(덴도 축제)에 공식 초청돼 이번에 방문하게 된 것.

봉화군 대표단은 축제 개막식과 제반 행사에 공식 참가하고, 리 왕조 유적지를 방문한 후 뜨선 조직부와 우호교류 및 발전방향에 대한 긴밀한 논의 등을 거칠 계획이다.

또 뜨선이 속해있는 상급 행정구역인 박닌성 성장과 면담하며 우호교류에 대해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규일 부군수는 “베트남 뜨선과의 우호교류 추진은 베트남타운 조성사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뿐 아니라, 문화, 관광, 교육, 농업 등 다양한 분야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면서 “역사·문화 콘텐츠 선점으로 새로운 관광자원을 확보하는 등 장기적으로 양 지역 공동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의 최초 독립국가인 리 왕조 태조의 고향이자 8대 왕의 위패가 모셔진 사원이 있는 뜨선은 리 태조의 즉위일인 음력  3월 14일에서 16일까지 매년 축제가 성대하게 개최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