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벨트와 영양, 봉화 등 북부권 상륙작전 펼쳐
  • ▲ 자유한국당 이철우 후보가 4일 봉화 억지춘양시장앞에서 지역민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이 후보측
    ▲ 자유한국당 이철우 후보가 4일 봉화 억지춘양시장앞에서 지역민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이 후보측

    6.13 지방선거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경북도지사 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4일, 포항을 시작으로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 벨트와 영양, 봉화 등 북부권 상륙작전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포항 우현사거리에서 거리인사로 유세 닷새째 문을 연 이 후보는 곧바로 영덕으로 이동, 장날인 영덕시장을 찾아 이희진 군수후보와 도의원 및 군의원 후보들과 합동 유세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서해안은 인천에서 목포까지 상전벽해의 발전을 해 왔으나 동해안은 발전의 시각지대에 놓여 왔다”면서 “이제서야 고속도로와 철도가 놓이고 항만 개발도 추진되고 있어 이렇게 되면 강구항도 국제항 개발이 가능해져 동해안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양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장날을 맞은 영양전통시장을 돌면서 지지를 부탁한 뒤 오도창 군수후보와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과 합동유세를 가졌다.

    유세에 앞서 이문열문학관과 장계향 음식다미방 등 관광자원을 둘러보면서 “영양에도 경쟁력을 갖춘 관광자원 있어 잘 활용하면 많은 관광객을 불러 올 수 있다”면서 “신설될 경북문화관광공사를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봉화 유세에서는 “백두대간 산림치유 벨트 등 주요 현안을 조기 추진해 봉화를 ‘백두대간 중심의 힐링–레포츠-치유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하고 “군수와 군의원 ‧ 도의원 후보를 같은 색깔,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을 뽑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의 유세에는 강석호 경북도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이 시종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