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3 지방선거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경북도지사 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4일, 포항을 시작으로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 벨트와 영양, 봉화 등 북부권 상륙작전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포항 우현사거리에서 거리인사로 유세 닷새째 문을 연 이 후보는 곧바로 영덕으로 이동, 장날인 영덕시장을 찾아 이희진 군수후보와 도의원 및 군의원 후보들과 합동 유세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서해안은 인천에서 목포까지 상전벽해의 발전을 해 왔으나 동해안은 발전의 시각지대에 놓여 왔다”면서 “이제서야 고속도로와 철도가 놓이고 항만 개발도 추진되고 있어 이렇게 되면 강구항도 국제항 개발이 가능해져 동해안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양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장날을 맞은 영양전통시장을 돌면서 지지를 부탁한 뒤 오도창 군수후보와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과 합동유세를 가졌다.
유세에 앞서 이문열문학관과 장계향 음식다미방 등 관광자원을 둘러보면서 “영양에도 경쟁력을 갖춘 관광자원 있어 잘 활용하면 많은 관광객을 불러 올 수 있다”면서 “신설될 경북문화관광공사를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봉화 유세에서는 “백두대간 산림치유 벨트 등 주요 현안을 조기 추진해 봉화를 ‘백두대간 중심의 힐링–레포츠-치유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하고 “군수와 군의원 ‧ 도의원 후보를 같은 색깔,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을 뽑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의 유세에는 강석호 경북도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이 시종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