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회 전국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 및 ‘제8회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가 23~24일 선수 903명과 선수가족 등 약3천여 명이 참가한가운데 24일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열띤 레이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관광공사와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하고 경북철인3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7세 ~ 80세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철인 남녀가 골고루 참가한 가운데 엘리트 남·여, 주니어 남·여, 중등부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인 7세인 이준서(과천)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열심히 실력을 쌓아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는 올림픽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삼형제가 함께 참가한 14세 장민석(민우·민찬)군은 “이번 대회에 형제가 함께 경기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앞으로 개인을 넘어 더 많은 가족이 함께하는 스포츠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82세의 윤휘웅(서울)씨는 “이번 대회는 자신을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느낌이 든다”며 “건강이 따라주는 한 계속 경기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보문관광단지는 트라이애슬론 대회 개최지로 최적의 장소로 평가되며 특히 숙박시설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대회를 위한 체류와 휴양이 동시에 가능해 가족중심의 스포츠 동호인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날 엘리트부 우승자는 이지홍(이천시청), 임지연(여·인천시체육회) 선수이며, 장애인부에서는 서정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춘 공사 사장대행은 “이번 대회 선수는 7세 ~ 80세로 전국의 철인 남녀가 골고루 참가하였으며 대회에 참가한 많은 선수 및 가족여러분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보문관광단지가 힐링과 스포츠가 함께하는 관광단지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